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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 안개 속의 위협 - 알카인 대륙의 동부지역으로 원정을 나선 레오나와 그 일행들. 하지만 베르제프 수...

by 듀오ㆍ맥스웰  /  on Apr 20, 2008 18:02
Episode - 안개 속의 위협 -



알카인 대륙의 동부지역으로 원정을 나선 레오나와 그 일행들.  하지만 베르제프 수도에서 도독 아돌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보고를 받고서, 우드로우를 필두로 한 일행들의 절반은 베르제프로 귀환하게 되었다.  그리고 크라스를 필두로 한 나머지 일행이 수인들의 뒤를 추격하다가 그들과 조우, 북방의 마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인들의 포위망을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쉬익~  탁~」

나나리가 번개처럼 날린 서너개의 화살이 각각 수인들의 몸에 꽂혔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고 공격을 해온다.

"  좀 전의 수인과 마찬가지야.  전혀 고통을 못느끼고 있어!  "

"  그렇다면 급소를 노려 일격에 숨을 끊어야지.  "

곁에 있던 트레이시가 이렇게 주장하고는 애용하는 검을 질풍처럼 휘둘러 정면에 있는 수인의 목을 단숨에 베어버린다.  숨이 완전히 끊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움직임을 멈추는 광포한 수인들.  다른 일행들도 각자 주특기를 활용하여 수인들을 상대, 북쪽으로 활로를 열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  앱솔류트.  "

아체의 나지막한 음성이 들리는가 싶더니 차가운 한기가 한점에 집중되어 주변에 위치한 다수의 수인들을 순식간에 결빙시킨다.  레오나와 아키드와 같이 근접전을 하는 이들이 결빙된 수인들에게 마무리를 가하였다.  뒤이어 주문서를 펼쳐 소환술을 시도하려는 크라스, 그러나 갑자기 바닥을 꿰뚫고 튀어나온 수인이 그 틈을 노린다.

"  아차!  "

「쨍강~」

위기의 순간, 크라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바로 앞에서 리무르가 검으로 수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  타앗-!  "

검을 잡은 손에 힘을 넣어 수인의 팔목을 걷어내고 날렵하게 뛰어올라 그 머리를 향해 세로로 검을 휘두른다.

"  크악-!  "

두개골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지는 수인.  동시에 뒤에서 다른 수인이 리무르를 노리고 주먹을 휘두르지만, 그녀는 정면의 수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그 사체를 밟고서 반동으로 배후를 향해 뛰어오른다.  아래의 수인과 수직상으로 일치했다고 보여지는 순간, 리무르가 내친 검이 기습을 시도하려던 수인의 머리통을 쪼개버린다.

"  이거 신세졌군, 리무르.  "

"  어서 소환술을 서둘러주세요.  그때까지 크라스 씨를 제가 호위하겠어요.  "

리무르의 뜻에 따라 소환술을 서두르는 크라스.  다른 쪽에서는 나나리도 근접해온 수인 무리에 의해 위험에 처하였다가 번개처럼 달려온 레오나 덕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  이렇게 숫자가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

접근전을 펼치는 동료들에게 호위를 받으며 지원을 해주던 필리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말대로 현재 일행을 습격한 수인들의 숫자는 예상을 훨씬 웃돌고 있었다.

"  놈!!  "

때마침 준비를 마친 크라스가 대지의 대정령을 소환, 대정령의 힘으로 주변의 땅이 분쇄, 무수히 많은 수인들이 휩쓸려 버린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수인들이 남아 일행들을 끊임없이 몰아붙인다.

"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야!?  정말로 이렇게 많은 아웃 사이더 녀석들이 이곳 대륙에 상륙했단 말이야!?  "

아키드조차 이 많은 수인들의 모습을 보고서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음, 포위망 돌파는 커녕, 자칫하다가는 완전히 몰려버릴 수도 있겠는걸....]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감지한 소디언 클레멘테.  이때, 아체가 한걸음 앞으로 나서며 말한다.

"  길은 제가 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남이 수인들을 막을테니 여러분들은 서둘러 북쪽으로 가주세요.  "

"  아, 아체!?  "

레오나가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아체는 미리 영창을 마쳐 놓은 것인지, 손에 모인 강대한 마력을 북쪽으로 방출시킨다.

"  템페스트.  "

맹렬한 회오라기들이 북쪽을 가로막던 수인들을 일순간에 날려버리고, 다른 쪽에 위치한 수인들까지 영향을 받아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어버린다.  

"  어서 가세요.  바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

"  하지만 아체를 혼자 남겨두고....  "

놔두고 갈 수는 없다고 말하려는 레오나이지만, 바로 옆에서 크라스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아체의 뜻을 따를 것을 주장한다.

"  여긴 아체에게 맡기고 우린 어서 움직이자구.  "

"  하, 하지만 크라스 씨!  "

"  저 아이의 실력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아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

아체의 실력을 믿기에 그녀에게 이곳을 맡기고 자신들은 서둘러 북쪽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크라스, 레오나는 그녀를 놔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본인도 크라스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결국에는 그 뜻에 따르기로 결정한다.

"  아체, 무리하지 말고서 최대한 빨리 우리 뒤를 따라와!  "

아체에게 뒤를 맡기고서 북쪽으로 향한 레오나와 나머지 동료들.  다른 수인들이 바로 추격을 하려 했다만, 아체가 그것을 가로막는다.  그녀는 손에서 애용하는 지팡이를 소환해서는 수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키드 씨를 생각해서라도 이들에게 거친 방법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겠지.)














「쿠구구구궁~」

"  시작했군, 아체의 마력이 느껴진다.  "

언덕길을 오르던 중, 뒤에서 나지막하게 울리는 진동에 고개를 돌리며 위와 같이 말하는 크라스.  모두가 이 말에 뒤를 돌아 아래를 바라보았지만, 안개로 인해 아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야.  아체는...   그 아이는 적어도 지금 우리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혼자 자진해서 남은 그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서둘러 북쪽으로 향하는게 좋아.  "

"  확실히 크라스 씨의 말씀대로네요.  이제와서 우리가 아체를 걱정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을테니까요.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하는 것이 그녀의 뜻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이겠죠.  "

레오나는 더 이상의 망설임 없이 다른 동료들에게도 북쪽으로 서두를 것을 권하였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었다.  
북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일행들.  언덕을 넘어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전진하였다.  수인들의 위협으로부터 북쪽의 마을을 지키기위해 휴식조차 생략하고는 정신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걷기만 한지, 어느덧 1시간을 넘어섰다.

"  ....  필리아, 마을까지 당도하려면 아직 멀었나?  "

정신없이 걷던 중, 크라스가 옆에서 나란히 걷는 필리아에게 목적지에 대해 질문했다.  애시당초 3시간 정도면 도착할 것이라고 필리아가 설명을 했지만 수인들과의 싸움으로 시간을 뺏긴 것을 제외하고서도, 북쪽으로 향한지 어언 3시간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찾을 수가 없으니 크라스가 이와 같이 그녀에게 재차 질문을 한 것이었다.  필리아는 난색을 표하며 대답을 하는데,

"  그게 조금 이상합니다...   분명히 이 정도까지 왔으면 마을에 도착을 해야하는데....  "

[필리아의 계산이 틀릴 리가 없네.]

클레멘테가 필리아를 변호해주었고, 그녀는 계속해서 말한다.

"  그리고 더욱 이상한 것은 바로 이 안개입니다.  "

"  안개가?  "

"  여기까지 오는데 안개가 전혀 걷히질 않았어요.  원래대로라면 그 언덕을 넘어서고 부터 안개에서 벗어났어야 정상입니다.  "

"  안개에서 벗어나야한다고?  "

"  북쪽지역이 상대적으로 습하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우리가 찾아가는 마을 근방은 안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

당연히 일행들이 밟고 있는 이 지역에는 안개가 없어야 정상이라는 것, 지금의 이 안개가 어딘가 수상하다는 뜻이었다.  게다가 문제가 또 하나 있었다.  휴식없이 강행을 한 탓인지 일행 대부분이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마을을 찾기위해서는 더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그럴 수록 일행들의 피로는 더욱 누적될 것이 뻔하였다.  

"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도 없잖아요?  일단은 더 걸어보자구요.  안개 탓에 마을이 잘 안보였을 수도 있을테니까, 조금만 걷다보면 찾을 수 있겠죠.  "

나나리의 낙천적인 주장에 모두가 다시 힘을 얻고는 북쪽 방향으로 전진을 재개했다.  그렇게 앞만 보며 걸은지 다시 30여분이 소요되었지만 마을은 찾을 수 없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도 아니었기에 애시당초 방향감각을 잃었을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마을에 당도하지 못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죠?  도대체가 마을은 보이질 않잖아요.  그렇다고 수인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

확실히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레오나가 동료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였고, 크라스는 생각에 몰두하는가 싶더니 무언가를 발견하고서는 천천히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간다.  발걸음을 멈추자 그 앞에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  아무래도 우리들의 의문에 대해서는 이것이 답해줄 것 같군.  이 나무 말이야.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아?  "

나무를 가볍게 두드리며 동료들에게 질문하는 크라스, 하지만 일행들은 전혀 알아보질 못한다고 대답한다.

"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이 나무는 1시간 전에도 이 두 눈으로 똑똑하게 목격을 했지.  "

1시간 전에 지나친 나무라고 주장하는 크라스.  그렇다면 일행들은 여지껏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는 것인가.  

"  설마!?  "

무언가 깨달은 것인지, 트레이시가 검을 빼들어 기를 한 점으로 집중시킨다.

(처음부터 이 안개가 수상하다고 생각하여 혹시 모를 적의 환술에 대비해 섬광진을 시전하고 있었는데....)

적의 특이한 술법을 사전에 차단하는 트레이시의 섬광진.  그녀는 적의 습격을 대비하여 북쪽으로 향하기 전부터 바로 이 섬광진을 시전하고 있었다.  

"  트레이시?  "

"  역시 이건 자연적인 안개가 아니야.  우린 지금껏 적의 술법에 놀아나고 있었던 거라고!  "

"  뭐, 뭐라고?  "

비로소 사태를 파악한 일행들은 제각각 무기를 빼들고는 수비태세에 들어섰다.

"  적의 술법?  이게 대체 뭐지? "

"  안개를 구현시켜 우리들의 시야를 현혹시키는 일종의 환술이라고 할 수 있어.  "

나나리의 질문에 간결히 답해주는 트레이시, 그녀는 자신의 곁으로 모두 가까이 붙으라고 지시를 내린다.

"  우선은 이 환술을 걷어내야만 해.  지금부터 섬광진을 더 강화시키겠어.  "

동료들 모두가 지시대로 모이자, 트레이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섬광이 한층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검에서 빛이 발하여도 주변을 둘러싼 안개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  ....... 내 섬광진으로도 걷어내지 못할 정도로 고도의 환술이라는 건가?  "

언제나 침착한 트레이시의 얼굴에도 당황하는 빛이 역력하게 드러났다.  





"  이제서야 환술의 존재를 눈치챘는가 보네?  흐흥~  하지만 너무 늦었어~  "

안개 저편에서 들려오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  아키드와 트레이시에게는 익숙한 이 목소리의 장본인은 바로 월광의 숲에서 대리하던 요마족의 간부, 엘피였던 것이다.  

"  요마족!?  월광의 숲에 있던 놈들이 어째서 여기에?  "

"  글쎄....    어째서일까?  "

옅은 안개속에서 드러난 그림자가 점점 가까워지는가 싶더니 엘피의 형상이 일행들의 앞에 드러났다.  

"  또 이리저리 말을 돌릴 셈이야!?  "

"  수인 도련님은 여전히 다혈질이네.  솔직히 우리도 여기에 오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해야할까?  모든 것은 우리 전하의 뜻이니까.  "

모든 것은 자신의 주인, 요마족의 왕인 헬켄의 뜻이라고 대답해주는 엘피.

"  수인들은 말이지, 더 이상 우리들의 적수가 아니야.  그 때문에 전하는 표적을 바꾸어 버린거지.  오딘의 힘을 이어받은 저 계집이 우리의 새로운 표적이라 할 수 있지.  "

"  요마족이 나를 노리고?  "

뜻밖의 말에 놀라는 눈치를 보이는 레오나.  그건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파괴신들 뿐이 아닌 요마족까지 그녀를 표적으로 삼았을 줄이야.  트레이시가 유독 이해를 했다는 듯한 눈치를 보이며 검을 엘피에게로 겨눈다.

"  아무리 환술에 우리를 묶어놨다고는 해도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다니, 자만심이 지나친걸!  "

"  흐~흥~  글쎄, 과연 어떨까나?  "

조롱하듯이 답변하는 엘피.  그 순간, 트레이시가 간격을 좁혀들어가는가 싶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엘피의 허리를 베어버렸다.  잘려진 엘피의 몸은 아지랑이처럼 흐물거리더니 공기 중으로 흩어져 버렸다.  

"  우후후, 너희들은 이미 요화술에 걸린 상태라고.  내가 너희들 앞으로 함부로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허술하게 보이는거야?  "

안개 너머에서 울려퍼지는 엘피의 목소리.  역시나 조금 전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환술의 일종이었던 것이다.

"  칫!  "

혀를 한번 차면서 트레이시가 다시금 검에 자신의 힘을 집중시켰다.  섬광이 영롱한 빛을 발산했지만, 역시나 주변 환경을 원래대로 돌려놓지는 못하였다.

"  요화술이라고 했던가.  분명히 이전에는 섬광진으로 걷어낼 수 있었는데...  "

"  그래, 전에도 너는 그 이상한 힘으로 내 요화술을 무력화 시켰었지.  하지만 이번에는 무리일 듯 싶네?  무엇보다도 지금의 요화술은 내 것이 아니라 여동생이 심여를 기울여 만든 작품이니까.  "

엘피가 말한 여동생이라면 자신과 같은 삼마생 요장에 속해 있는 밀리 밖에 없었다.  그렇다는 것은 엘피 뿐이 아니라 밀리도 이곳에 있다는 의미인가.

"  자,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 슬슬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해볼까?  "

엘피의 말이 끝나자 안개 속에서 하나둘 씩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 바로 수인들이었다.  

"  아웃 사이더가!?  너희들!  아직도 요마족하고 손을 잡고 움직이는 거냐!?  "

"  소용없어, 수인 도련님.  저들은 너를 없애기 위해서 우리에게 완전히 빌붙었으니까.  "

엘피의 설명에 일행 모두가 몇시간 전에 교전했던 수인들의 그 광포한 상태에 대해 회상을 해낸다.  수인들의 기질이 이렇게 이상하게 바뀌어버린 것은 배후에 있는 요마족의 짓일 공산이 컸다.  

"  이 자식들!  아웃 사이더들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

"  무슨 짓을 하기는?  자기네들이 힘을 원한다기에 그 뜻을 이루어 준거지.  물론, 그 대가로 자아는 사실상 잃었다고 하는게 좋겠지~?  "

「빠득~」

엘피의 말이 끝나자 어금니를 갈며 분노를 표출하는 아키드.  하지만 엘피를 상대하기에 앞서 수인들을 먼저 상대해야할 상황이다.  

"  후후, 마침 그 엘프 계집도 없겠다, 이 틈에 정리할 것을 빨리 정리해야겠지.  "

"  아체를 말하는건가.  "

"  이름이야 어쨌든 라셀렌의 유지를 이어받은 엘프의 힘은 무시할 수 없으니까.  엘프가 개입을 하면 귀찮아지거든.  그래서 그 계집이 그곳에 혼자 남도록 손을 쓴 것이고.  "

"  뭐라고!?  "

몹시 놀라는 일행들을 보고 재미가 있었는지 엘피는 계속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  몇시간 전에 너희들과 싸웠던 그 수인들 말이지.  최초에 싸운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환각이라는 사ㆍ실~  "

"  환각....    그게 환각이었다고!?  "

"  후후, 환상의 숫자를 대폭 늘려놓으니까 예상대로 그 엘프계집이 남더군.  다수를 상대하기에는 강한 마력을 가진 법사가 남는 것이 기본이니까 말이지.  "

이것이 사실이라면 일행들은 지금까지 완전히 저들의 손바닥 안에 놀아난 셈인 것이다.    






















「쿠구구구궁~」

강대한 마력이 지표에 방출되면서 인접해 있는 수인들이 모두 휩쓸려버리고 만다.  이것으로 아체를 포위한 모든 수인들이 제거된 셈이었다.  지팡이를 잠시 물리고 주변에 쓰러진 수인들을 하나둘 씩 둘러보는 아체.  잠시 후, 쓰러진 수인들이 모두 연기가 되어 사라져버린다.  

(이, 이것은!?)

흠칫 놀라 주변의 바닥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지만 수인들의 시신을 찾을 순 없었다.  아니, 심지어는 혈흔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설마....   이 모든 것이 환상!?)

아체는 비로소 상황을 눈치채고는 북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개 저 너머에 숨어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존재는 그녀의 이러한 행동까지 방해를 하고 나서는데,

"  안되죠, 안되요~  엘프언니가 북쪽으로 합류를 하면 우리 언니가 곤란해지거든요?  "

주변에 분포하고 있던 옅은 안개가 갑자기 짙어지기 시작했다.  안개는 잠깐 사이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아체는 방향감각과 시야를 완전히 빼앗기고 만다.

(안개가 짙어졌어....   역시 적이 파놓은 함정이었나!?)



















"  완전히 허를 찔린 셈이군.  이거 모두를 이끌어야할 책임자로서 체면이 서질 않는데?  "

수인들에게 완전히 둘러쌓인 이 상황에 크라스가 한숨을 길게 내쉬며 한탄했고, 곁에서 레오나가 그에 반발한다.

"  그런 여유로운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

"  그렇군.  우선은 아쉬운대로 이 상황을 돌파하도록 해야겠지.  "

마법서를 펼치는 크라스, 동시에 레오나와 아키드가 크라스를 엄호하기위해 그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는다.  마찬가지로 리무르는 필리아와 나나리의 엄호역으로 그 곁에 섰고, 트레이시는 레오나의 옆으로 다가와 그녀를 호위한다.

"  또 나를 감싸는거야?  이제는 굳이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

"  내 주인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거야.  네가 대행자라 해도 이것에 대해 뭐라할 권한은 없어.  "

바로 잘라서 자신의 뜻을 확고히 밝히는 트레이시.  대행자인 레오나를 지키려는 트레이시의 고집에 대해서는 레오나도 한수 접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수비자세에 임하고서 수인들을 상대하기 시작한 레오나 일행.
알카인 대륙에 침범한 수인들, 그 배후에 있던 것은 바로 요마족.  레오나 일행은 파괴신들에게 대항하기에 앞서, 요마족이라는 난적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
계속,




이번화의 내용은 여기까집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캐릭터 분석편 Vol.11 -





※나열된 스탯 중에서 「술법」은 그 캐릭터가 다루는 마법이나 정술에 관한 것.  따라서 이를 아예 다루지 못하는 크레스
   와 리드 같은 캐릭터들은 술법의 등급이 아예 표기가 안되어 있음.
  「마력」은 그 캐릭터의 마법, 정술의 위력을 결정짓는 스탯.  이 역시 크레스나 리드 같은 캐릭터들은 등급표기가 안되
    어 있음.



















[아체ㆍ클라인]



체력:  C
힘   :  D
기술:  -
민첩:  C
술법:  S
지식:  A
마력:  S
집중:  S
전술:  B
통찰:  A
행운:  B



특이사항 - 1세대 하프엘프라 그 강한 마력까지 그대로 물려받은 아체.  본작에서는 엘프의 상징적 존재라 할 수 있는
                라셀렌의 인격과 지식까지 공유하게 되었기에 술법과 마력에 관해서는 따를 자가 없을 정도.
                S등급 클래스만 하더라도 무려 3개다.  
                아체는 무영창 하급마법에 여차하면 부술을 이용한 근접전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유일한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근접전도 다른 마법형 동료들에 비하면 월등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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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 by "듀오ㆍ맥스웰" profile
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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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레벨:3]id:  존재감 없는 남자   on 2008.04.22 22:24  (*.142.254.206)
    우왕~~~~~~~~~~~~~~아체♡♡
  • ?
    from. 아체   on 2008.04.29 19:32  (*.55.41.49)
    역시 아체♡ ㅋ...
  • profile
    from. [레벨:6] 레스키   on 2008.05.25 15:18  (*.13.72.34)
    ..244화...1달전에 나온건데 왜 저는 본 기억이 없는거죠...;ㅂ; 245화 나오고서야 보게 되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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