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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겁대가리 없이 상대의 플레이도 대충 보며 200원을 투입하고는 이리저리 캐릭터 뭐 고를까.. 생각하다가 고...

by Майкл  /  on Sep 08, 2010 23:25


나는 겁대가리 없이 상대의 플레이도 대충 보며 200원을 투입하고는

이리저리 캐릭터 뭐 고를까.. 생각하다가 고른건 '카즈야' (운명적인 만남 ㅠㅠ)

할줄 알았던 거라곤 나선환마각, 기원권, 섬광, 원투꽝꽝 이정도 였었는데..

다행히도 예전에 매뉴얼을 좀 읽었던 터라 기술표에 ☆이 중립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뭐 스파의 영향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여러 대전으로 단련되어 원패턴만 고집하는 허접한 플레이만 하는 유저는 아니였다.

하지만 ㅋ

'도발'.. 난 그게 기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도발 ㅋㅋㅋㅋㅋ

남코 망할 ㅄ들이 거기다 가불 기능을 넣었는데 그게 화근.

그 자세를 이용하여 낙캣을 하는 브라이언 유저에게 신명나게 털렸다.

가불인줄 몰랐으니깐.. 그냥 닥치고 낙법하고 개돌진 ㅎㅎ

왜 안막아질까? 생각하다가 카즈야를 때려치고(ㅠㅠ) 예전 이마트에서 철권5기기 시연하게 해놨을때 꼬마들을 관광시켰던 리를 선택.

2lklklkrk(맞나?)와 띄우고 66Rk 등 지금 생각해보면 손발 오그라드는 플레이 가지고 '넌 이제 뒤졌다 ㅋㅋ' 하면서 건방떨었던..

그 때 당시의 나는 정말 재밌는 아이였던거 같다 ㅎㅎㅎㅎㅎ

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털린건 기본인데다가 문득 생각이 든 것은.

'어 시발.. 저 좆같은 회색머리는 왤케 많이 때려? 제섭네 ㅡㅡ'

하면서 결국 돈을 팍팍 써대면서 게임에 대한 감을 찾고 그 다음에 고른 것은 폴/

막판이라 생각하고 한건데, 결과는 붕권과 낙엽쓸기의 이지(ㅋㅋㅋㅋ)로 이긴듯 했다.

그런데 그 유저가 잇더니 고른건 브라이언도 아니고 동캐도 아닌 맨 처음에 내가 골랐던 '카즈야'

그 때 였다.

나에게는 그저 배 잡고 꼬꾸라질때 나락(이건 용캐도 썼음;)이나 써대던 나에게

간지 초풍의 향연과 각종 콤보..

지금 와서 보면 그 분도 '기본에 충실한 철권 플레이어' 였을 뿐 대단치 않은 사람 이였지만

나에게는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후로 나는 철권이란 게임에 이상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 유저에게서 복수(?)를 하기위한 것도 있었고 알지 못했던 철권의 숨겨진 시스템을 여럿 알게되다보니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친구에게서 철권5 타이틀을 빌려서 몇 달 동안수련했던거 같다.

와중에 지하 오락실은 망해서 사라졌고 쉴틈없이 초풍 한방을 쓰기위해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연습했고

철권 커뮤니티 사이트도 처음 알게되었고 그 곳에서 수십여가지의 콤보와 시스템을 알게 되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와 같이 2D 게임과는 사뭇 다른, 진짜 게임을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유명한 오락실을 찾게 되었으며 한동한 메가박스의 그 곳은 가지 않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가기가 싫었으니까...

내가 어느정도 초풍신을 마스터하고 기본적인 공콤을 마스터하게 된건 불과 몇년전의 일.

2008년 중후반의 일이다.

내 손은 하도 레버를 까닥거려서 왼손 엄지 뼈마디에 굳은살이 박혔고 (지금도 철권을 몇개월 안해도 안없어지네요 ㅎ)

그냥 집 근처라 문득 생각이나 어느정도 짬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는 영화 볼일도 없으면서 찾아간 메가박스 안에서 본 건,

왠 이상한 PC방 ㅡㅡ(오락실은 없어졌당ㅎㅎㅎㅎㅎ)

좆초중딩들에게 실력과시와 더불어 예전의 신명나게 털렸던 일을 앙갚음 하기위해 간 곳이였으나

바보같이 집 근처인데도 사라진 줄을 몰랐으니..

또 재수없게도 간 날이 사라진지 얼마 안되서 아나 ㅜㅜ

나에게 남은건 왠지모를 허탈감 뿐이였다.

여담으로 지금도 그 유저를 만나지 못 하고 있지만 다시금 만나게 된다면 다시 한번 붙어보고 싶은게 지금의 내 심정이다.ㅎㅎ

아쉬운 감정을 뒤로하고 그 유저 역시 내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갈 무렵

철권과 나는 권태기(?)를 맞이한다.

DR을 그만두고 그래픽 적이나 시스템으로 환골탈태한 철권6을 처음으로 본 나의 소감은 이거였다.

"뭐야 이 병X게임은...?"

'바운드'라는 이상한 땅바닥 꽂고 펴올리는 시스템과 벽에서 쉴세없이 때리는 벽콤 시스템의 변화.

나는 철권4처럼 망할거다. 게임이 너무 바뀌었다. 하고는.

아직 다듬어지지도 않는 철권6을 뒤로하고 가끔씩 철권5~DR을 즐기는 평범한 오락실 유저로 전락하게 된다.

철권6이 나온 이상 과거의 계급은 더 이상 무용지물이였다 그 때는 철권이 국내에 활성화 되진 않았으니까..

반감을 가지게 된 나는 그렇게 몇 개월 간을 철권을 하지 않게되었다.

그리고 알바에서 짤려(시발-_-) 잉여처럼 집에서 지내고 있을때 게임 채널을 틀었을 때.

지금의 철권 플레이어인 나를 있게 한 어떠한 '대회'를 보게 된다.


그게 바로 '철권 크래쉬' 였다.


댓글이 한개 바로 달려서 ㅋㅋ 뭣 좀 하면서 깨작대면서 2편 올리네요

이 후에는 머 반응 상관없이 기분대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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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as.jpg

지금 2D라고 존나 무시하냐?


Me2day Yozm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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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from. [레벨:81]title: SD가이 조제.   on 2010.09.08 23:33
    그냥... 아스카같은 여자가 실제로 있음 얼마나 좋으까 씨바;;
  • profile
    from. [레벨:100]id:  Майкл   on 2010.09.08 23:42
    가라데하는 여자 은근 많음 ㅎㅎ
  • profile
    from. [레벨:81]title: SD가이 조제.   on 2010.09.09 16:25
    ㅋㅋㅋㅋㅋ 아스카같은 외모와 몸매
    모텔가기 딱 좋은 이상향인데 .. 실제로 있을리가
  • ?
    from. 보너스 25 경험치 획득   on 2010.09.09 16:25
    따...딱히 주고싶어서 주는건 아니야!
  • ?
    from. [레벨:0] 안관운   on 2010.09.09 20:53

    혹시 플스3로 네트워크 대전 하시나요??ㅎ
    한번 해보고 싶네염 ~

  • profile
    from. [레벨:44]title: 미라 맥스웰1 ChelShi   on 2010.09.09 20:54
    플삼은 선입력이 안된다고해서 그런지 공중콤보 잘안들어감(니 잘못이자나)
    오락실패드없어서 듀얼쇼크3으로 하는데 너무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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